사람들이 비건지향의 길을 걷게 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해요. 저 같은 경우는 음식과 인간동물의 관계를 생각해보다 채식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동물을 너무나 사랑해서,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동물을 위해 기부하고 봉사할 것'이라는 꿈을 꾸며 때론 제 자신의 도덕성에 감탄하던 저는, 모순적이게도 고기 역시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였습니다. 주 2회 이상 고기를 구워 먹었던 것은 물론이고, 밥상엔 언제나 고기반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제가 식사량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가 ‘뽕을 제대로 뽑는다’고 할 수 있던 곳이 바로 고기 뷔페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무의식적으로 저를 정당화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채식을 하게 된 계기로 뽑는 '잔인한 도축 영상'을 봐도 그때 뿐이었고, 결국 ‘그래도 동물성 단백질은 꼭 필요하니까...’(전혀 아님), ‘그래도 고기가 맛있는 걸 어떡해?’ 이런 생각들로 죄책감을 지워왔었죠.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친구와 ‘개는 식용으로 사용돼선 안 되고 소나 돼지는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본 적이 있는데,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더라고요. 그날 저는 ‘나는 모든 동물의 행복을 바란 게 아니라 그냥 동물의 귀여움만을 좇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채식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동물들이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도 깨닫게 되었어요. EFG를 환경미디어에서 마이너리티미디어로 바꾸면서 여기에 인권도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요즘에는 제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느껴요. 비거니즘의 영역이 제 안에서 점차 넓어지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앞으로 어디까지 뻗어 나가게 될까요?😆
🍜 비거니즘, 뭘 먹는거야?
'채식(菜食)'이라고 하면 왠지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채식주의자는 크게 8단계로 나뉘어요. 하지만 이 단계가 위로 갈수록 우월하다는 의미인 건 아니고, 그냥 각자 어느 정도까지 동물성 식품을 허용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가장 엄격한 채식을 의미하는 '비건'도 다양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엔 대체 식품이 정말 많이 출시되고 있죠.
맛이야 그렇다 쳐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이 오는 거 아니냐구요? 전혀요! 오히려 단백질은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 많아요. 사실 영양학적으로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구분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하죠. 책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에 따르면 성인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40-50g 정도인데요. 현미밥이나 콩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고, 상추와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에도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칼슘은 상추가 소고기 등심보다 많고, 지방도 동물성 지방보다는 견과류나 참기름, 들기름이 더 양질의 지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채식을 하면 비타민B12의 섭취가 어렵다는 말도 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김치나 김 등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죠.
문제는 식단의 구성입니다. 채식을 하면서 영양 불균형에 빠진다면, 식단을 잘못 구성한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가공식품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무리 채식주의자라도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쉽거든요. 베지닥터의 이의철 사무국장님이 KBS '거리의 만찬'에 출연 당시 했던 말씀에 따르면, 건강한 채식법이란 반찬을 채소로 구성하되, 밥을 많이 먹는 것입니다. 채식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를 살펴보면, 고기만 안 먹고 밥은 그대로 먹거나, 살을 뺄 목적으로 오히려 밥의 양을 줄이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요.
많은 분들의 오해와 달리 비건식은 영유아기 아이들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동물권에 대한 관심만으로 채식을 시작했지만, 알면 알수록 제 자신을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채식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 비거니즘, 어떻게 시작해?
여러분은 어떤 식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비거니즘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해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아래를 주목해주세요! 왠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동물성을 차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비거니즘에 발을 들이는 걸 방해하곤 하는데, 사실 채식을 처음부터 '비건'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답니다! 차근차근 실천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나가는 게 더 중요하겠죠?
[선택적 채식하기!]
1. 하루에 한 끼, 일주일에 하루 등, 날짜나 시간을 정해 채식해보기 (ex.고기 없는 월요일)
2. 외출 시에만 (or 집에서만) 동물성 식품 사 먹지 말기 (브랜디가 채식 초기에 썼던 방법!)
저는 2019년부터 채식을 시작해서 비건지향을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어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채식 생활에도 많은 변동이 있었죠. 처음엔 '집에서 부모님이 동물성 식품을 해주시면 먹고, 밖에서 내 돈으로 사 먹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그러다 락토오보, 오보를 거쳐 지금은 육수만 허용하는 비덩주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왜 비건이 아니라 비덩주의를 하고 있냐구요?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비거니즘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에요. 사회의 분위기가 논비건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곤 하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식생활 문제로 마찰이 잦아지는 것 같아요. 식사를 아예 따로 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덩주의는 타협의 결과로 도출된 선택이었어요.
EFG는 '더살읽방'이라는 온라인 독서 인증 커뮤니티를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는 휴식 중입니다.) 한 번은 더살읽방 멤버들끼리 포트럭파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비거니즘 지속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많이들 공감하셨던 의견이 "나 혼자 하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것이었는데요. '함께한다'라는 말이 꼭 '함께 비건을 실천한다'는 뜻은 아니고, '나의 도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만약 내가 올리브를 만나지 못하고, EFG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채식을 계속 실천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만약 비거니즘 실천을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주변에 나를 지지해주는 누군가에게 비거니즘 실천을 공표하고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의지를 충전해주는 책이나 영상 같은 매개체를 설정해두는 것도 좋아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중심이 잡히고, 혼자서도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답니다!
저는 이제 '비건하는 제 모습' 때문에 지치지 않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비건인 게 너무 좋고, 비건을 실천함으로써 알고 느끼게 된 수많은 것들에 감사해요. 높아진 자존감과 여유로운 마음까지 덤으로 얻어버렸죠. '이걸 평생 모르고 살았으면 어쩔뻔했나… 정말 아찔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 비거니즘, 왜 하는 거야?
영상 : ⓒ 비건먼지
사람들이 비건지향의 길을 걷게 되는 이유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해요. 저 같은 경우는 음식과 인간동물의 관계를 생각해보다 채식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동물을 너무나 사랑해서, 어렸을 때부터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동물을 위해 기부하고 봉사할 것'이라는 꿈을 꾸며 때론 제 자신의 도덕성에 감탄하던 저는, 모순적이게도 고기 역시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였습니다. 주 2회 이상 고기를 구워 먹었던 것은 물론이고, 밥상엔 언제나 고기반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제가 식사량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제가 ‘뽕을 제대로 뽑는다’고 할 수 있던 곳이 바로 고기 뷔페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무의식적으로 저를 정당화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채식을 하게 된 계기로 뽑는 '잔인한 도축 영상'을 봐도 그때 뿐이었고, 결국 ‘그래도 동물성 단백질은 꼭 필요하니까...’(전혀 아님), ‘그래도 고기가 맛있는 걸 어떡해?’ 이런 생각들로 죄책감을 지워왔었죠.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친구와 ‘개는 식용으로 사용돼선 안 되고 소나 돼지는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본 적이 있는데,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더라고요. 그날 저는 ‘나는 모든 동물의 행복을 바란 게 아니라 그냥 동물의 귀여움만을 좇았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채식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에는 제가 동물들이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도 깨닫게 되었어요. EFG를 환경미디어에서 마이너리티미디어로 바꾸면서 여기에 인권도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요즘에는 제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느껴요. 비거니즘의 영역이 제 안에서 점차 넓어지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앞으로 어디까지 뻗어 나가게 될까요?😆
🍜 비거니즘, 뭘 먹는거야?
'채식(菜食)'이라고 하면 왠지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채식주의자는 크게 8단계로 나뉘어요. 하지만 이 단계가 위로 갈수록 우월하다는 의미인 건 아니고, 그냥 각자 어느 정도까지 동물성 식품을 허용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에요. 가장 엄격한 채식을 의미하는 '비건'도 다양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엔 대체 식품이 정말 많이 출시되고 있죠.
맛이야 그렇다 쳐도,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이 오는 거 아니냐구요? 전혀요! 오히려 단백질은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에 많아요. 사실 영양학적으로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구분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하죠. 책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에 따르면 성인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40-50g 정도인데요. 현미밥이나 콩만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고, 상추와 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에도 많은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칼슘은 상추가 소고기 등심보다 많고, 지방도 동물성 지방보다는 견과류나 참기름, 들기름이 더 양질의 지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채식을 하면 비타민B12의 섭취가 어렵다는 말도 있는데요, 사실이 아닙니다. 김치나 김 등으로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죠.
문제는 식단의 구성입니다. 채식을 하면서 영양 불균형에 빠진다면, 식단을 잘못 구성한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가공식품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무리 채식주의자라도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쉽거든요. 베지닥터의 이의철 사무국장님이 KBS '거리의 만찬'에 출연 당시 했던 말씀에 따르면, 건강한 채식법이란 반찬을 채소로 구성하되, 밥을 많이 먹는 것입니다. 채식의 부작용을 겪는 경우를 살펴보면, 고기만 안 먹고 밥은 그대로 먹거나, 살을 뺄 목적으로 오히려 밥의 양을 줄이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요.
많은 분들의 오해와 달리 비건식은 영유아기 아이들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이에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동물권에 대한 관심만으로 채식을 시작했지만, 알면 알수록 제 자신을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채식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 비거니즘, 어떻게 시작해?
여러분은 어떤 식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비거니즘에 관심은 있지만 실천해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아래를 주목해주세요! 왠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동물성을 차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비거니즘에 발을 들이는 걸 방해하곤 하는데, 사실 채식을 처음부터 '비건'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답니다! 차근차근 실천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나가는 게 더 중요하겠죠?
[선택적 채식하기!]
1. 하루에 한 끼, 일주일에 하루 등, 날짜나 시간을 정해 채식해보기 (ex.고기 없는 월요일)
2. 외출 시에만 (or 집에서만) 동물성 식품 사 먹지 말기 (브랜디가 채식 초기에 썼던 방법!)
3. 치즈나 달걀을 토핑으로 추가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4. 우유 대신 두유(두유도 논비건이 있다?)나 아몬드유, 오트밀크 마셔보기
[비건 제품은 어때요?]
1.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을 사용하기 (관련 영상 보러가기)
2.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기 (관련 영상 보러가기)
[SNS에 육식 업로드 하지 않기!]
"보통 SNS에는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기 때문에 동물 소비를 전시하는 일은 또 다른 동물 소비를 부추기는 일이 될 수 있거든요. 반대로 맛있는 채식, 멋진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일상을 공유한다면 그것 자체로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을 듯해요."
- 채널예스 ''나의 비거니즘 만화' 저자 인터뷰" 중
💪 비거니즘, 어떻게 지속해?
영상 : ⓒ 요즘 것들의 사생활
저는 2019년부터 채식을 시작해서 비건지향을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어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채식 생활에도 많은 변동이 있었죠. 처음엔 '집에서 부모님이 동물성 식품을 해주시면 먹고, 밖에서 내 돈으로 사 먹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어요. 그러다 락토오보, 오보를 거쳐 지금은 육수만 허용하는 비덩주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왜 비건이 아니라 비덩주의를 하고 있냐구요? 많이들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비거니즘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에요. 사회의 분위기가 논비건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하곤 하죠.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식생활 문제로 마찰이 잦아지는 것 같아요. 식사를 아예 따로 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비덩주의는 타협의 결과로 도출된 선택이었어요.
EFG는 '더살읽방'이라는 온라인 독서 인증 커뮤니티를 진행하고 있어요. (현재는 휴식 중입니다.) 한 번은 더살읽방 멤버들끼리 포트럭파티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비거니즘 지속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때 많이들 공감하셨던 의견이 "나 혼자 하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것이었는데요. '함께한다'라는 말이 꼭 '함께 비건을 실천한다'는 뜻은 아니고, '나의 도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만약 내가 올리브를 만나지 못하고, EFG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채식을 계속 실천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답니다😂
만약 비거니즘 실천을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주변에 나를 지지해주는 누군가에게 비거니즘 실천을 공표하고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의지를 충전해주는 책이나 영상 같은 매개체를 설정해두는 것도 좋아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중심이 잡히고, 혼자서도 지속 가능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답니다!
저는 이제 '비건하는 제 모습' 때문에 지치지 않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비건인 게 너무 좋고, 비건을 실천함으로써 알고 느끼게 된 수많은 것들에 감사해요. 높아진 자존감과 여유로운 마음까지 덤으로 얻어버렸죠. '이걸 평생 모르고 살았으면 어쩔뻔했나… 정말 아찔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어요😄